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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23년까지는 끄떡없다고? (feat. 침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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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2021년, 연초부터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관련주식들의 주가가 불을 뿜고 있는데요. 특히 테슬라의 경우 무려 11일 연속 상승 중입니다. 게다가 1월 8일(금) 기준 사상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넘어서고  시가총액 5위에 올랐습니다.

 

페이스북이 몇 개월째 옆으로 횡보하고 있는 사이에 밑에서 테슬라가 급격하게 치고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테슬라 위에는, 단 4개의 기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너무 쟁쟁한 경쟁자들이 위에 버티고 있는데, 과연 몇위까지 올라갈 지 궁금합니다. 아직 한 주밖에 안지났지만 연초대비 수익률도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제자리를 가는 동안 테슬라 혼자 1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그 밖에 최근 한국에도 아주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었죠? 본격적으로 전기차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애플이 현대차에게 협력을 요청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현대차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잠깐이지만 장중 현대차의 시가 총액이 5위까지 오르기도 했었고요. 이렇게 하루만에 20% 가까이 오르는 일간 상승률은 198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는데요.

 

외신들도 애플 효과라며 현대차의 주가 급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요. 말 그대로 전기차의 '전'만 들어가도 주가가 급등하는 엄청난 장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신성장 산업(기업)에 투자할 때는 무엇을 보고 판단하면 좋을까요? 한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침투율'입니다. 절대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니까 한번 들어봐주세요.

 

침투율이라는게 뭐냐면. 예로 들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이다. 그러면 전기차의 침투율이 20%라고 말하는 겁니다.

 

위에 보이시는 자료는 획기적인 발명품들의 미국 내 침투율을 나타낸 자료입니다. 1920년대 냉장고가 보급이 되기 시작하고 1930년대 중후반 침투율 40%를 넘어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신제품이 나왔을 때, 또한 신산업이 태어났을 때 우리에게 아주 좋은 투자 기회가 찾아오는데요.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아 침투율은 뭔지 알겠는데 지금 어떻게 하라는거냐 하는 질문에 답을 하실 수 있는데요. 마침 지금 전기차 시장을 과거 스마트폰 시장과 비교해주는 아주 좋은 자료가 있어서 가져와보았습니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지금은 전기차의 '전'만 들어가는 주식 아무거나 사도 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정작 주가는 신제품, 신산업이 대중화되기 전에 훨씬 더 많이 오른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주가는 미래를 먼저 반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겠죠.

 

 

 

 

 

먼저, 침투율 0~10구간 말 그대로 아무거나 다 오르고 주가 상승의 폭도 가장 높았습니다. 시작점을 100으로 봤을 때 불과 몇 년 안되는 이 기간동안 100에서, 1000까지 10배 상승하는 주식들도 나옵니다.

 

정작 그 이후부터는 그만큼 크게 상승하는 주식들이 잘 나오지 않고, 또 기간도 훨씬 오래 걸리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지금의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모습 같죠? 특히 이때는 순위를 논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최종적으로 1위를 할지 또 누가 도태되고 사리질지 아직은 아무도 확실히 모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때는 개별 종목보다도 산업 전체에 베팅하는 것도 좋다라고 이 자료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즉 테슬라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전기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기업도 있고, 충전소, 소재 등 다양한 전기차 산업 전반의 기업들이 두루두루 다 오르고 또 테슬라보다도 더 많이 오르는 전기차 주식들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 베팅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지금 전기차 시장의 침투율은 대략 4~6%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니, 딱 이 시기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너나할 것 없이 다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침투율이 10~20% 구간입니다. 이제는 길거리에 자동차 중 1~2대는 전기차가 보이는 시기입니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본격 대중화 시기에 돌입합니다.

 

말 그대로 1~2명 쓰기 시작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절반 가까이 쓰고 있는 시기가 온다는 겁니다. 길거리에 전기차가 1~2대 보일까 말까 했는데 어느순가 정신차려보니까 거의 절반가까이 전기차가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 오는거죠.

 

주식으로는 이때부터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입니다. 조심해야할 구간인거죠. 살아남을 기업들, 즉 잘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의 양극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아무거나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뒤떨어지는 기업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실적이 우수한, 살아남을 것 같은 기업들로 압축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침투율이 20%가 넘어가는 구간부터는 확실히 1등주 투자가 필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1등 기업이 돈도 잘 벌고, 주가도 더 오르는 구간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침투율이 50%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이 산업의 성장률 또한 정점을 찍고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동일하게 주가의 성장률도 점점 둔화되기 시작하는데요.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말은 주가가 고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말이 아니라 주가가 오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는 겁니다. 만약에 내가 신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해놨다가 차익실현을 하고 싶다면 침투율이 50%에 가까워지는 시기부터 슬슬 차익실현을 해도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나타난 신산업, 신성장 관련 기업을 초기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자, 이걸 다시 전기차 시장에 대입해서 정리해보자면 현재부터 2022~2023년까지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이 약 10%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전망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해주시고요.

 

지금 이 시기에는 전기차 관련된 사업을 한다고 발표만 해도 들썩들썩하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침투율이 10%가 넘어가는 2023~2025년에는 잘하는 기업과 못하는 기업이 갈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서, 잘하는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하는 2025년부터 침투율이 50%에 도달하는 2030년까지는 1등주, 즉 잘나가는 주식이 더 잘 가는 구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침투율에 대한 전망치는 계속 변하므로, 대략적으로 참고만 해야겠죠.

 

또한 지금 전기차 주식들이 오르는 것을 이 침투율 하나로만 설명할 순 없겠죠. 엄청난 돈풀기, 즉 유동성도 뒷받침 되기 때문에 더욱 급상승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 이 침투율이라는 중요한 지표가 신제품, 신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할 때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참고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물론 이런 고성장 주식들은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유의해야하지만, 오늘 설명드린 '침투율' 관점으로 보았을 때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분야에 해당하는 주식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길게 보고 투자를 해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TSLA) :: 전기차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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