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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강방천(3)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2008년 전후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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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많은 투자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어떤 종목을 살까', '언제 살까'도 있지만 이걸 언젠가는 팔아야 하는데 그러면 '언제 팔까'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시는 것 같아요. 회장님은 보유하시던 주식을 팔아야겠다고 생각하시는 기준이 있으세요?

 

 

 

 

 

 

그게 제일 어려운데... 일단 그 업에서 돈을 많이 벌고 주가가 오를 때에요. 뉴스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야기가 돌 거에요. 주가도 많이 올랐겠죠. 그런데 올랐어도 그냥 팔면 안되잖아요.

 

업종이 호황이고 돈을 많이벌면 경쟁자가 생기겠죠. 그 업을 안했던 친구들이 이 업에 들어와요. 그리고 그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은 더 투자를 하겠죠. 그러면 공급량이 증가한다는 이야기잖아요.

 

저는 그러면 무조건 팔아요. 그게 제 원칙이에요.

 

 

 

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가치 또는 이익이 주가를 만드는 데 여기에 들어가는 함수는 두 가지에요. 첫째는 수요, 둘째는 경쟁이에요. 수요가 늘어나면 이익이 늘겠죠. 그러면 주가도 올라가고요. 하지만 이익이 늘어난 만큼 경쟁이 치열하죠.

 

경쟁이 치열하면 신문에 나옵니다. 과거에 어떤 업을 봐도 그래요. 어떤 업이 초호황이면 경쟁기업이 신문에 나와요. 신문에 나오면 팔기 시작합니다. 너무 좋다고 모든 사람이 알기 시작할 때 말이죠.

 

오히려 힘들다고 퇴출될 때 들어가세요. 주가도 많이 빠졌을 테니까요.

 

 

 

 

 

요즘 미국의 플랫폼 비즈니스는 경쟁자가 쉽게 안보이잖아요. 그래서 과거의 산업은 쉽게 경쟁자가 뛰어들 여지가 있는 산업이고 그렇기 때문에 PER이 높지 않아요.

 

그런데 요즘 우리가 주목하는 기업들은 승자 독식이에요. 쉽게 경쟁자를 허용하지 않아요. 일단 소비자는 가입자가 많은 곳에 가게 되어있어요. 그곳이 더 많은 정보와 서비스가 있을테니까요.

 

결국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경쟁자가 출현을 안하고 주가는 계속 올라가죠. 이러한 현상을 과거의 잣대로 보면 이해가 안되죠.

 

 

 

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그래서 저한테는 비즈니스 모델 해석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데 그 비즈니스 모델 조차도 시대에 따라서 달라져요. 2008년 하반기에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만들었잖아요.

 

2008년 이전의 산업은 승자저주의 세상인데 커지면 커질수록 한계생산비용이 늘어나요. 그런데 2008 년 이후의 산업은 한계생산비용이 낮아져요. 그래서 그만큼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잘 해석한다면 PER이 높더라도 나쁜 투자는 아니겠죠. 애플, 아마존이 고평가 되어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과거의 기준으로 그 기업들의 PER을 평가해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어요.

 

 

 

 

 

과거에는 기업의 이익을 만들어내는 세가지 생산요소가 있었어요. 사람, 자본, 지대. 이 세가지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어냈어요. 그것을 팔아서 매출을 만들고 그리고 그 이후에 이익이 났죠.

 

 

 

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그런데 요즘은 이 세 가지 생산요소보다도 더 중요한 것을 쓰고 있어요. 플랫폼 기업들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해요. 모바일 네트워크의 사용은 재무제표에 영향을 끼치지도 않아요.

 

그러면 당연히 PER은 높겠죠. PER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사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한 점에서 비즈니스 모델 해석 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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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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