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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도큐사인(DOCU) :: 전자서명..."종이서류 요즘 누가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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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주식! 개별기업을 공부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플랫폼 기업들 중 하나인데요. 바로 도큐사인(DOCU)이라고 하는 전자서명 서비스 회사입니다.

 

'전자 서명이 그렇게 어려운 기술인가...?' 싶기도 했는데 도큐사인이 단순 전자서명으로 시작한 회사이지만 이제는 전자계약이 가능하게 하는 종합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계약문서를 생성하는 것부터 편집하고, 검토하고, 체결하고, 사후관리까지 이 모든 과정이 도큐사인(DOCU)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단순 전자서명 뿐만 아니라 신원인증, 문서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어야 하겠죠?

 

 

 

 

 

도큐사인(DOCU)을 이용해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직접 이용을 해보니까 이 기업의 성장성을 믿게 되더라고요. 예로 들어 신규대출을 받거나, 보험에 가입할 때 혹은 업무적으로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을 때가 있다고 가정해보면.

 

이제는 담당자와 미팅 약속을 잡고 그럴필요 없이 이제는 앱으로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전자서명 기술의 발전입니다. 그리고 도큐사인(DOCU)은 미국의 전자서명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주자입니다.

 

 

 

 

 

 

먼저 도큐사인(DOCU)이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2분기 실적 기준으로 도큐사인의 전체 매출의 95%가 구독료 매출입니다. 이용핢 수 있는 기능에 따라서 구독료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개인을 위한 '퍼스널'과 중소형 사업자들을 위한 '스탠다드', 규모가 큰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맞춤형 솔루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맞춤형 솔루션 전체 매출 비중으로 보면 5%에 불과하지만, 한 번 구축해놓으면 쉽게 업체를 바꾸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플랫폼의 이용자들에게 도큐사인의 서비스를 알리는 홍보효과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의 큰 기업들도 자사플랫폼에 도큐사인의 서비스를 내장하여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2분기 실적을 자세히 뜯어보면 매출은 약 3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결과였습니다.

 

이 이외에도 유의미한 지표들이 나오면서, 도큐사인(DOCU)은 다른 중소형 성장주들에 비해 그래도 실체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에도 많은 프리미엄이 들어가 있습니다.

 

 

 

 

 

 

도큐사인(DOCU)의 장점 첫번째는 도큐사인이 업계 1등이라는 것입니다. 왼쪽의 표를 보시면 전자서명 업계의 플레이어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도큐사인의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상 독과점 기업이라고 볼 수 있죠. 많은 경쟁자들이 있는 것처럼 보 이지만 사실상 규모나 기능이나 공신력 측면에서 의미있는 경쟁사는 Adobe Sign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업조차 점유율이 5.22%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포츈 500 기업들 중에서 300개 기업 이상이 도큐사인의 고객이라고 하고요. 게다가 이번에 전체 매출의 18%가 전체 고객의 13%에 불과한 비즈니스 고객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 사업의 수주도 기대 포인트입니다. 2017년 미국에서는 모든 업무의 프로세스를 전자화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렇게 되면 업계 1등인 도큐사인에게 큰 이익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도큐사인(DOCU)은 2017년 연방정부에서 만든 보안관련 인증인 FedRAMP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인 Adobe Sign은 2019년에 뒤따라 획득을 했습니다.

 

 

 

 

 

도큐사인(DOCU)은 알짜배기 사업인 정부와 기업사업을 따오기 위해서 두터운 진입장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 중에 하나가 자체 데이터 센터 구축인데요.

 

기업이나 정부 기관들은 단순 비용을 넘어서 처리속도나 보안유지 등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게 되는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자체 데이터 센터 구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데이터 센터를 짓는건 신생기업들이 시작을 하기에는 투자비용과 리스크가 따르는 것들입니다. 즉, 도큐사인(DOCU)은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계속해서 벌릴 수 있겠죠.

 

 

 

 

 

그리고 두 번째 장점은 전자서명은 일시적인 언택의 영향이 아니라 하나의 근본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큐사인이 코로나 팬데믹의 수혜주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활동이 많아졌으니까요.

 

그런데 코로나 상황이 해결이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대면활동이 활발해지더라도 사람들은 이미 전자서명의 편리성을 경험했기 때문에 수익을 계속해서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도큐사인에서 일어나는 계약의 82%가 하루만에 완료가 됐고, 49%가 15분내에 완료가 되었습니다. 굉장한 시간절감의 효과가 있는 것이죠.

 

2017년 도큐사인(DOCU)이 상장한 이후 코로나가 오기 이전에도 30~4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성장률이 이전과 같지는 않을 수는 있지만 이 시장이 점차 커나갈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 침투율은 6%에 불과합니다. 즉 시장 점유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할수만 있다면 앞으로 94%의 시장이 남아있기 때문에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기대를 가져볼만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물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것은 경쟁사의 위협입니다. 기업들이 자체적인 전자계약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고 혹은 이 사업의 가능성을 높이 사고 새롭게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큐사인(DOCU) 이미 대형 고객사들을 이미 확보해두었고 전자서명 업계에서 이미 기반을 잘 다지고 있기 때문에 잘 방어를 해놓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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