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경제가 어떻게 기계처럼 움직이는가...?"

 

 

대성 마이맥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김승리 강사님께서 레이 달리오의 "경제가 어떻게 기계처럼 움직이는가?" 강의를 현강에서 소개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1,500억불 (약 16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입니다. 그의 30분짜리 강의를 게시물 세 개로 나누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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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경제가 어떻게 기계처럼 움직이는가?

 

 

 

경제는 단순히 기계처럼 움직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죠. 아니면 어떻게 움직이는 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경제적 고통이 야기되기도 하였습니다.

 

간단하지만 실용적인 제 경제 템플렛에 대하여 공유하면서 저는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이 템플렛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30여년 동안 잘 작동하였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경제는 복잡해보일 수 있지만, 간단하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경제는 몇 가지 간단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고 간단한 거래들이 무수히 많이 반복되면서 작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거래들은 인간의 본성에 따라 이루어지고, 경제를 움직이는 3가지 주요 요소를 만들게 됩니다.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1번 : 생산성 증가, 2번 : 단기 부채 주기, 3번 : 장기 부채 주기

 

이 세 가지 요소들을 보고 상호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하는 것이 경제의 움직임을 설명하는데 좋은 템플렛이 되며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해석도 가능합니다.

 

 

 

 

 

거래(Transaction)

 

경제에서 가장 간단한 부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거래(transaction)입니다. 경제는 단순히 그것을 구성하는 거래들의 합이며 그리고 거래는 매우 간단한 것입니다. 당신은 항상 거래를 행하는데 당신이 무엇을 살 때마다 당신은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각 거래에는 현금 또는 신용을 통하여 재화, 서비스 또는 금융자산을 교환하려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항상 필요합니다. 신용도 현금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한 현금 금액과 신용의 금액을 합하면 전체 지출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소비량은 경제를 움직이게 됩니다. 만약 전체 지출을 전체 판매 수량으로 나누게 되면 가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래(transaction)'라고 하는 것으로 기계처럼 움직이는 경제의 가장 기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기순환과 경제 움직임들은 거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거래를 이해하면 전체 경제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시장은 구매자와 판매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정 물건에 대해서 거래를 행하게 됩니다. 예로 들어 밀시장, 자동차 시장, 주식 시장, 기타 무수히 많은 시장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경제는 모든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 지출액과 전체 판매 수량을 모든 시장에 대하여 알 수 있다면,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충분합니다.

 

 

 

 

 

이 정도로 간단합니다. 개인, 기업, 은행, 정부는 모두 방금 설명한 거래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현금과 신용을 통해 재화, 서비스, 금융자산과 교환하는데 가장 큰 구매자와 판매자는 바로 정부이며 중요한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세금을 징수하고 지출하는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인데 다른 구매자와 판매자와는 다르게 특별한 것은 바로 경제 안의 돈과 신용의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금리 변경이나 화폐 발행을 통한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중요한 플레이어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특히 신용의 흐름에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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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Credit)

 

제가 신용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신용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신용이 중요한 이유는 규모가 일단 가장 크고 변동성이 큰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시장에서 거래를 행하듯이 빌려주는 사람(대출기관)과 빌리는 사람(대출자)도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기관은 더욱 많은 대출을 하여 돈을 벌기 원하고 대출자는 보통 자신들이 형편 이상의 물건을 사려고 할 때 돈을 빌립니다.

 

집 또는 차 같은 것을 살 때 말이죠. 아니면 창업을 위해 투자를 하고 싶다던가 하는 이유입니다. 신용은 대출기관과 대출자 둘 다 원하는 대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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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자는 빌린 금액, 즉 '원금'을 갚을 것이라 약속하고 추가적인 비용인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자율이 높을 시에는 대출이 줄어듭니다. 왜냐하면 비싸기 때문이죠. 이자율이 낮을 시에는 대출이 늘어납니다. 더 저렴하기 때문이죠.

 

대출기관이 그 약속을 믿는다면 '신용'이 성립되게 됩니다. 어떤 두 명 사이에서도 신용관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친분이 없어도)

 

 

 

 

 

간단하게 보이지만 헷갈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이름의 용어들이 있기 때문이죠. 신용이 생성되면 바로 '부채'로 전환됩니다. 부채는 대출기관 입장에서는 자산이고 동시에 대출자 입장에서는 채무가 됩니다.

 

향후에 대출자가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하면 자산과 부채가 사라져서 거래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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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신용이 중요할까요? 왜냐하면 대출자가 신용을 통해서 지출규모를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지출이 경제를 주도한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의 지출은 다른 누군가의 소득이 되는 원리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1불을 쓴다면 다른 누군가는 1불을 얻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1불을 얻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1불을 쓴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지출을 늘린다면 다른 사람의 소득은 늘어납니다.

 

다른 사람의 소득이 늘어나면 대출기관은 그에게 대출을 더 해주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신용의 가치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죠.

 

 

 

 

 

 

대출자의 신용도는 두 가지로 결정합니다. 바로 상환능력과 담보입니다. 부채 대비 많은 소득이 있으면 그의 상환능력이 높은 것입니다. 그가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판매할 수 있는 담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출기관이 돈을 빌려주는데 불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득의 증가는 대출의 증가로 연결되고 지출의 증가로도 이어집니다.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한 사람의 지출은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나아가면 더 많은 대출의 증가로 계속됩니다. 이와 같은 증폭되는 패턴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고 '경기순환'이 존재하는 이유가 됩니다.

 

거래에서 당신은 뭔가를 얻기 위해 뭔가를 제공해야 하며 당신이 얼마나 얻는지는 당신이 얼마나 생산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지식을 축적하며, 이것이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이게 바로 '생산성 증가'에 해당합니다.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열심히 일하는 자들은 그들의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이 빠르게 향상됩니다.

 

현재에 만족하고 게으른 사람들 보다 빠르게 말이죠.

 

 

 

 

 

 

하지만 단기적으로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생산성은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신용입니다. 이는 생산성의 증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산성이 경제변동의 큰 드라이버는 아닙니다.

 

부채는 크게 작용하는데, 부채가 있으면 우리가 생산하는 것 이상으로 소비할 수 있게 해주고 부채를 갚으면 우리가 생산하는 것보다 적게 소비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부채 스윙은 두 개의 큰 사이클에 걸쳐 발생합니다. 하나는 대략 5~8년이 걸리고, 다른 하나는 75~100년이 걸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윙들을 느끼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사이클이라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가까이서 보고 있기 때문이죠. 하루 하루, 주 단위로 이번 챕터에서는 경제를 움직이는 3가지 주요 요소들을 살펴보고 우리들의 실생활의 경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선 주위에서 스윙이 있는 것은 혁신이나 노력에 좌우되는 게 아니고 신용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린 문제입니다. 신용이 없는 경제를 한 번 상상해봅시다.

 

 

 

 

 

 

이러한 경제에서는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뿐입니다. 이는 더 높은 생산성과 더 많은 일을 수행하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생산성의 증가만이 유일하게 성장하는 방법입니다.

 

나의 지출은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경제는 성장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거래가 행해진다고 생각하면 결국 생산성 성장이라는 선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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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대출을 하기 때문에 경기 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어떤 법이나 규제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신용이 작용하는 원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돈을 빌리는 것을 단순히 지출을 당겨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당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무언가를 구입하려면 당신이 버는 것 이상으로 지출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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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빌려와야 합니다. 그럼으로 인해 미래의 시간을 벌게 되는데 이 때 당신은 버는 것보다 조금 지출해야만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이렇게 사이클 주기와 닮아갑니다. 기본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마다 사이클이 생깁니다. 이것은 경제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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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나 예측 가능한 수순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현금과 신용의 차이점 입니다.

 

현금은 거래를 완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당신이 바텐더에게 현금을 주고 맥주를 산다면 거래는 즉시 완료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신용을 통해 맥주를 산다면 술집에서 외상을 하는 것과 비슷해지는데 나중에 돈을 내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당신과 바텐더는 자산과 부채를 만드는 것입니다. 당신은 방금 신용 거래를 한 것입니다.

 

당신이 외상을 지불할 때까지 자산과 부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불하면서 비로소 채무가 사라지고 거래와 완료되는 것입니다.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현실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는 돈이 실제로는 신용입니다. 미국 내 신용의 총량은 $50,000,000,000,000 정도가 됩니다.  현금의 총량은 $3,000,000,000,000에 불과합니다.

 

신용이 없는 경제에서는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생산을 더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용이 가능한 경제에서는 당신은 대출을 통해서 지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신용 경제는 더 많은 지출이 가능하며 단기적으로 소득이 생산성보다 빠르게 증가하게 해주나 장기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은 신용은 반드시 나쁜 사이클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신용이 나쁜 것은 바로 과소비를 유발하여 갚을 수가 없을 때입니다. 반면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게 될 때에는 신용이 제대로 작동하여 소득을 창출하여 빚을 갚을 수 있게끔 하여 바람직합니다.

 

예로 들면, 당신이 큰 TV를 사기 위해 돈을 빌리면 당신에게 소득이 생겨서 빚을 갚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이 트랙터를 사기 위해 돈을 빌리면 그 트랙터가 더 많은 작물을 수확하고 돈을 더 벌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빚을 갚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신용 경제 안에서는 우리는 거래들을 모여서 신용이 성장으로 연결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당신의 연봉이 $100,000 이며 부채는 없다고 가정합시다. 당신은 $10,000을 빌릴 수 있을 정도로 신용이 좋습니다. 신용 카드에서죠. 따라서 당신은 $110,000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당신의 소득은 오직 $100,000에 불과하지만요. 당신의 지출은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110,000의 소득을 얻는 것입니다. $110,000을 버는 사람은 부채가 없으면 $11,000을 빌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는 $121,000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그의 소득은 오직 $110,000에 불과하지만요.

 

 

 

 

 

김승리 국어학원 현강 :: 레이달리오

 

 

그의 지출은 다른 사람의 소득이기 때문에 이렇게 거래를 수행하게 되면 이 과정이 어떻게 증폭패턴으로 연결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념할 점은 대출은 사이클을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사이클이 올라가면 그것은 결국 내려가야 합니다. 이는 단기 부채 사이클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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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을 하자면

 

1. 거래를 통해 경제가 돌아간다.

2. 거래는 현금과 신용을 통해서 거래된다.

3. 신용은 사이클을 만든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가신다면 영상을 보시거나 정리된 글들을 다시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부채에 관련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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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단기 사이클은 조절 가능하나 장기 사이클은 통제할 수 없다

(2) 레이 달리오 :: 금융위기 템플릿 ... "코로나 이후... 다들 알고 있잖아?"

 

 

<3편> 장기 사이클을 대처하는 4가지 방법

(3) 레이 달리오 :: "통제할 수 없는 위기 사이클을 대처하는 4가지 방법"